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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5-192 (북촌로 5나길 86)  02-732-7241

2018년 9월 13일 목요일

누크갤러리 소개




2013년 삼청동에 개관하여 지난 5년간 30여회의 전시를 가졌던 누크갤러리는 
삼청동 시절을 마감하고, 2018년 9월 
종로구 평창동 467-4번지로 자리를 옮깁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자세로 시작하는
 누크갤러리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nook gallery는 여러 분야의 작가와 전시를 만나는 작고 아늑한 공간입니다.
규칙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 속에서 모든 장르에 걸쳐 보물을 찾아 갈 것입니다
작가가 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가 작품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만들어 가려합니다
오랜 시간 묵묵히 치열한 작업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만들어 온 작가의 조용한 울림이 눈 깊은 관람객과 만나는 장으로써 
현대미술의 다양한 전시문화를 열어 가고자 합니다.
 
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평창34길 8-3(평창동 467-4)
02) 732-7241

 개관시간
~토 11:00am~6:00pm 
*일, 월   휴관






누크갤러리 살롱전 Salon de nookgallery



*전시 안내*
전시제목: 누크갤러리 살롱전  Salon de nook gallery
전시기간: 2018 9 14 ~ 10 5
참여작가:
권도연, 김도균, 김미경, 김수영, 김시연, 김윤수, 김지원, 김태헌, 김학량, 나점수,
노충현, 박소영, 박원주, 박진아, 샌정, 서용선, 오종, 유근택, 이강원, 이민정,
이은우, 이진원, 임동승, 임자혁, 정보영, 정승운, 정주영, 정직성, 정희승, 채우승,
표영실, 허구영, 홍수연, 홍승혜 ( 34)
전시장소: 누크갤러리 | 서울시 종로구 평창348-3 (03004)
전시 오프닝: 2018 9 14 (금요일) 오후 5
관람시간 : ~ 11:00am~6:00pm *, 월 휴관
전시문의 :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2013년 삼청동에 개관하여 지난 5년간 30여회의 전시를 가졌던 누크갤러리는 삼청동 시절을 마감하고 새로운 자세로 
2018 9월 종로구 평창동에 새로운 공간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 분들과 매 전시마다 전시를 관람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미술관계자관객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전재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누크갤러리 살롱전은 그 동안 누크갤러리와 함께했던 34분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주제와 장르의 제한 없이 평면과 입체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설치될 예정이며작품 간의 조화와 대조를 통해 각 작품의 특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본 전시는 그 동안 누크갤러리의 전시방향과 정체성을 살펴보고 되짚어 보는 기회일 뿐 아니라 다 같이 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 포함되지 않은 공예작가들은 2019 5월 <누크갤러리 공예 살롱전>을 통해 전시될 예정입니다.
누크갤러리는 성격이 다르면서도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2인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이미지가 상생할 수 있는 실험적인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합니다일 년에 한 두 번은 꾸준히 작업을 해왔으나 
전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역량 있는 작가를 위한 개인전을 열어갑니다. 2017년에 이어 2018 2월에는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전시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매 년 기획 전시될 예정입니다
작가와 관객이 깊이 있는 전시를 통해 만나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누크갤러리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어갈 것입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열리는 누크갤러리 전시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기서 이쪽으로, 삼청에서 평창으로, 누크에서 누크로

김학량 (미술가, 전시기획자,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교원)

예삿일은 아니지요, 집을 옮긴다는 것. 그만한 속사정과 내막이 있을 터이고, 거처를 옮기면서 하던 일이 바뀌지 않더라도 
마음가짐이나 자세는 고쳐 짓게 되는 법. 이것저것 새삼 들여다보고 하면서 덜 것은 덜어내고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치고, 집안의 모든 것을 새로 자리 잡아주게 되니, 그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성찰하는 일이니까요.
삼청동 시절 다섯 해 동안, 누크는 2인전 위주로 운영해서 크게 관심을 끌었지요. 2인전. 평창동에와서도 그렇게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둘이서 무엇을 한다, 각별한 일입니다.  
요컨대 관계 맺는 일이지요. 서로를 처음인 듯 찬찬히 더듬어야 하고, 서로에게 반응하고, 서로한테 음으로 양으로 작용하고,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일. 무엇보다도 나를 덜어내면서 상대를 은근히 받아들이는 일. 허물어지면서 일으키기.
누크를 특별한 곳으로 기억하고 가끔 들르던 사람들도 아마 그 점을 체감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보통 전시기획은 주제와 개념을 향해 달음박질할 수밖에 없지만, 이 댁의 2인전은 서로 만나고 대화하고 서로에게 스미는 일을 더 귀히 여기니까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자리도 옮기고 마음도 새로 먹은 만큼, 시야를 조금 더 넓힐 만은 하지요. 2인전을 밑바탕 삼되, 때때로 삶·사회·역사의 문맥과 행간에 눈과 귀와 마음을 여는 프로그램도 꾸려 가면 어떨까 하는 것이지요.
좋습니다, 오래오래, 이사하는 날처럼 늘 마음 설레며 일하기를 빕니다.


누크갤러리 누크갤러리 살롱전 출품작가 출품작가 출품작가 34 인 작품 이미지 이미지

서용선 _여자 ,58x30x28cm, (25x25x59.5조각대 조각대 ), 은행나무목재 위 아크릴물감 , 2018

노충현 _다리 위의 눈_Snow falls on the bridge, oil on canvas, 65.5x53cm, 2018

김지원 _ 3 - 풍경, oil on linen, 16x27.5,  2014

유근택_말하는 정원, 한지에 수묵채색, 73x60cm, 2017

                                    전시전경_임자혁, 김지원, 샌정 (왼쪽부터)

                                           전시전경_샌정, 오종 (왼쪽부터)


                                      전시전경_오종, 김시연, 김미경 (왼쪽부터)

2014년 2월 2일 일요일

김유주 도예전 'Lyric Frame'

마음을 숨기다 ceramic 210X200X105 mm


전시명 : Lyric Frame (서정적 프레임)
전시장소 : nook gallery 누크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5-192, 북촌로 5나길 86)
전시기간 :  2014. 02. 13. - 2014. 03. 12.
전시오프닝 : 2014. 02. 13. ()  6:00 p.m.
관람시간 : ~ 11:00am~6:00pm 1:00pm~6:00pm *월 휴관
전시문의 :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전시취지

프레임 속의 서정성 – 김유주의 도자 부조

도예가 김유주가 9년 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그 동안 캐스팅에 의한 도조작업에 주력했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그 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섬세한 부조 연작들을 통해 서정적 주제들을 그린다. 이들은 특별히, 작가가 근래에 집중적으로 연구한 도자 표면에서의 수채기법을 통해 더 다채롭게 구현되고 있다.

출품작 전체에 적용된 수채기법은 작가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관심을 기울인 부분이다. 소지 위를 덮는 유약이나 소지와 섞는 금속산화물의 경우와 달리, 이 기법은 수용성 금속산화물을 활용하는 것으로, 소성을 통해 기물의 표면으로부터 안으로 스며들며 발색한다. 초벌구이한 소지 위에 이들을 입히는 방식에 따라, 활달한 붓질에서부터 정교한 상감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며, 수묵화에서처럼 농담이나 점이 효과도 꾀할 수 있다. 출품작들에서 드러나는 이 효과는 부드럽고 촉각적인 색감과 톤의 변화에서 살필 수 있다. 이들은 관람자의 시선을 가까이 끌어당겨 섬세한 세부를 즐기도록 하는 세공적인 성격을 부여한다.

작가는 새로운 조형언어들을 동원하며 생활 속에서의 상념과 서정의 세계를 그리고 전달한다. 시간의 흐름, 주변의 변화, 생각과 신념 등, 감각적이고도 정신적인 모티브들, 상념의 침전물들이 여러 가지 도상과 조형언어들 속에 담겨 물화되어 있다. 이들은 대부분 구체적이라기보다는 암시적이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병환과 관련된 심장의 형태를 형상화한 ‘마음을 숨기다’ 시리즈가 예외적이라면, 대부분의 주제들은 매우 환원적인 조형요소나 반복적 패턴 속에 스며들어 있다. 구체성보다는 추상성을, 서사보다는 함축을 통해 작가는 말을 건넨다.

전시 제목으로 선택한 ‘프레임’ 역시 함축적이며 다중의 의미를 지녀 흥미롭다. 우선, 모든 작업은 사각형이라는 시각적 프레임에 의해, 그리고 다시 외곽의 입체프레임에 의해 구획되고 있다. 이 프레임은 안쪽의 유기적 형상과 대비를 이루거나 이들을 안정시키는 조형요소로 채택되면서 작품 전체에서 반복되고 있다. 한편, 프레임은 김유주의 모든 작품을 떠받치고 있는 성형방식으로서의 캐스팅의 형틀을 은유 한다. 캐스팅이야말로 작가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기제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흙이라는 질료와 사람의 손 사이에 끼어든 형틀, 즉 캐스팅의 활용은 일종의 ‘간접적’ 조형방식으로, 작업 과정에서의 임의성이나 즉흥성을 차단한다. 김유주의 경우, 작품 전체를 프레이밍하고 있는 이 오래된 기법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끊임없이 여과하고 정제함으로써, 중용적 조화로움과 명징함의 옷을 입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용일. 국민대 교수



작가 약력

김유주 Yoojoo Kim
198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도자공예)
198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졸업

1990~2003 경기대, 동덕여대, 명지대, 신구대, 서울대 강사 

개인전
2014 Lyric Frame (nook gallery, 서울)
2004 김유주 개인전 (갤러리 람, 서울)
1997 김유주 개인전 (인사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3 ‘Raising Star ’ (하나금융WM강남센터, 주최;소셜갤러리)
2011 ()한국 현대도예가회 신입회원 특별전 (갤러리 이레)
2010 ‘Brick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아트페어
시카고, 동경, 샌프란시스코, 서울 아트페어 출품

www.yoojoo.net




마음을 숨기다 ceramic 210X200X105 mm

봄/여름/가을/겨울 ceramic 480X480X30 mm







무제 ceramic 355X355X35 mm



호수마을 ceramic 265X265X45 mm





마음을 숨기다 ceramic 280X260X60 mm



공정한 마음 ceramic 175X175X25 mm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同質異形 동질이형 _ 김지원, 박소영 2인전


전시명 : 同質異形 동질이형_김지원, 박소영 2인전
전시장소 :  nook gallery 누크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5-192)
전시기간 :  2013.11.28. - 2014.01.15.
전시오프닝 : 2013.11.28.() 06:00pm
관람시간 : 11:00am – 06:00pm *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전시취지

김지원은 오랜 시간 쉬지 않고 주변의 일상적인 사물과 공간 그리고 풍경을 그려온 작가다. 그가 그린 맨드라미 꽃은 여름의 나른함을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느 때는 거대한 군함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표현하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이 경험한 시간과 공간을 바다의 풍경으로 그려내 관람자에게 바람의 결을 느끼게 했다.
화면 위에서 빠르게 반복되는 터치와 이리 저리 긁힌 자국들이 쌓여 형상을 만든다. 멀리서 보면 꽃이고 바다였던 이미지가 가까이 다가가면 붓놀림이 남기고 무수한 점들로 화면 위에 남아 있다. 어찌 보면 추상같고 어찌 보면 구상 같은 그림들이 작가의 작업실에서 그가 지나온 인고의 시간을 말해준다.
그는 끊임없는 노동으로 일상의 오브제와 풍경을 그림으로써 속에 자신의 자유로운 정신과 마음을 담아낸다.

노동으로 형태를 만들고 형태로 자신의 미술세계를 보여 작가가 있다. 박소영. 그녀는 조형의 기본적인 형태와 질감을 고려한 관념적인 덩어리작업을 통해 예술가의 고민을 보여준다.
버려진 사물을 모아 껍질을 촘촘히 붙여 유기적 형태를 이질적인 존재로 만들어내는 껍질 작업.박소영의 작업은 지극히 노동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덩어리 작업과 같이 노동의 의미와 반복의 가치를 확인 시켜준다. 끊임없이 붙이는 반복 행위를 통해 원래와는 다른 존재가 사물 앞에서 관람자들은 존재에 의문을 품어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한다.
최근 작가는 신체의 부분을 닮은 형체를 껍질로 덮는다. 형상화 내면의 고뇌와 슬픈 감정들이 형체의 구멍을 통해 흘러나온다. 그녀는 일상에서 지나치는 생각과 느낌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진지하게 보여준다.

                                                 
작가 김지원과 박소영은 작품을 대하는 자세와 작업에서 느껴지는 힘이 많이 닮아있다.
사람은 일상의 물건과 풍경을 없이 그린다. 사람은 끊임없는 노동으로 형태를 만들어 자신의 세계를 이루어 간다. 일상의 지루함을 견디며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이 삶이란 보여줌으로써 관람자에게 신뢰를 주는 작가들이다. 닮아 있으면서도 대조적인 사람의 작품이 공간에서 만났을 나타나는 충돌과 조화는 어떤 것일까? 서로 다른 예술 세계를 보면서 관람자들은 어떤 감흥을 받고 어떤 의문을 가질 것인가?
작가의 작품은 주어진 공간에서 주제와 개념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부딪히고 융합하기를 반복한다. 그들이 함께 했을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무한한 힘을 느끼게 되리라 기대한다.

nook 갤러리 전시회를 작가와 함께 함으로써 동질이형 세계를 경험해보려 한다.



조정란(nook gallery 디렉터)



작가 약력

김지원 Jiwon Kim
한국 예술 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 미술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Solo Exhibition
2011 바람처럼 (하이트 컬렉션, 서울)
2011 이륙하다 (금호미술관, 서울)
2011 김지원 맨드라미 (조현갤러리, 부산)
2010 김지원 (PKM TRINITY GALLERY, 서울)
2009 맨드라미 (분도갤러리, 대구)
2007 김지원 (pkm 갤러리, 서울)
2006 계몽적인 그림 (Andrewshire gallery, Los Angeles)
2006 비행 飛行 ( 갤러리, 서울)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하이트 컬렉션, 서울/ JTBC, 서울/ 리움 삼성미술관, 서울
아트선재미술관, 서울/ 금호 미술관, 서울/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고려대학교 박물관, 서울
소마 미술관, 서울/ 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 하나은행, 서울



박소영 Soyoung Park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미술과 교수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조형미술대학교 전공심화과정,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인하대학교 졸업

Solo Exhibition
2013 무심해지는법 unconcerned manner, space bm, 서울
2012 머무르다 stay, 24개의 각재와 여행가방-LIG 문화재단 로비G 프로젝트, LIG 아트홀, 부산
2011 -생각, 갤러리 비원, 서울
2010 going nuts 돌아버리겠네,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2007 오늘의 작가반복하다, 김종영 미술관, 서울
2006 덩어리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 서울, 8

아티스트 레지덴시 프로그램
2000/2002 경안창작스튜디오, 영은 미술관, 광주
2004/2005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작품소장
미술은행, 인천문화재단/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안양공공예술재단
아트선재미술관, 서울/ 미술은행, 문화관광부/ 신천지 미술관, 제주/ 제주조각공원, 제주

출판
2012 한국현대미술선, 박소영, 헥사곤 출판사





김지원. 맨드라미 2010  oil on linen  100x100cm


김지원. 맨드라미  2010   oil on linen 227x182cm


김지원. 무제 2006 종이 위에 볼펜, 과슈 40x39cm


박소영. 무제 2013  imitation lace fabric polyester, aluminum wire  16×198×38㎝


박소영. 날고 싶은 그녀 2011 imitation leaves, object 27×21×6㎝


박소영. 덩어리 2013 bronze 43×37×35㎝